바람과 그 분


바람과 그 분

사랑의빛교회 0 85 2025.11.22 17:28

바람과 그분 /청 유



보이지 않으나 보이는 변화를

일으키는 오묘한 힘


물결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이리저리 움직이며 춤을 추고

가을 단풍도 한들거리며

맘을 빼앗는 아름다움이 있다


시간이 다한 나뭇잎은

바람의 흔들림에 어지러워

떨어지는 낙엽이 되고


우리도 온갖 바람에 시달리며

보이지 않는 그 분의 힘에 의해

몰랐던 그 길을 여기까지 왔다


그 분의 손길에 따라

앞날의 물길도 달라지리라


그 분의 선한 의지에 따라

빛으로 비치는 길이 열려지리라


마지막 그 길을 달려가면서

순간순간 멈추고 싶은 유혹 앞에서

사명을 향하여

헐떡이는 숨을 몰아쉬며


그 분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순종의 무릎을 드리면


은혜의 폭포수가 쏟아지는 환희를

한 순간 맞이하리라

 

10/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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