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의자
사랑의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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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13:07
빈 의자
마음에 원하는 기대는
시간이 지나도 어제와 다름이 없다
주인을 기다리는 소망은 그곳에 있는데
그대는 어디에 가 있는가?
조용한 공기가 자리를 배회하고
전열등이 불빛으로 그곳을
안내하는 플래쉬가 된다
하늘의 천사가 그 자리를
차지하는 기적이 나타나지만
보는 눈은 열려있는 자에게만
위로로 다가온다
여전히 현실은 텅빈공간을 바라보며
아직도 소망을 노래하고
상상이 불러오는 믿음은
그 자체가 증거가 되어
견고히 서 있는 안내판이 된다
세월이 흘러갈 때
채워짐의 기쁨은
그 자리에 앉은 존재의 합창으로
가득 메워지게 되리라





